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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 키 큰 소녀, 말년 유방암 위험 증가
[ 2001년 12월 27일 12시 00분 ]
소녀시절에 키가 크고 마를수록 말년에 유방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고 ‘British Journal of Cancer’지에 보고됐다.

미국 조지타운대학의 연구진은 1924년에서 1933년 사이에 핀란드에서 출생한 3,447명의 여성에 대한 건강기록을 검토했다.

조사대상자 중 177명은 1971년에서 1995년 사이에 유방암으로 입원했는데 이들 중 49%는 유방암으로 사망했고, 66%는 50세 이후에 유방암이 진단되어 폐경과 관련을 보여줬다.

분석 결과 유방암에 걸린 여성은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 여성에 비해 7-15세에 신체질량지수가 더 낮고 키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분석 결과 유방암 위험비율은 출생시 체중 1kg 증가에 대해 1.27, 7세 당시 신체질량지수가 1kg/m2 감소에 대해 1.21이었다.

연구진은 소녀시절에 신체질량지수(BMI)가 낮고 키가 큰 여성은 이후에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런 원인으로 키 큰 여성은 인슐린 유사 성장 요인의 발현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제안됐다

또 다른 면으로는 지방조직으로부터의 에스트로젠이 조기 유방 분화를 유도하여 일부 전이 타겟을 제거하기 때문에 비쩍 마른 소녀의 경우 말년에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도 추정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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