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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복용, 마약검사시 '거짓' 양성반응 불러
[ 2001년 12월 27일 12시 02분 ]
항생제 복용으로 인해 아편중독검사에서 가짜 양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JAMA’지에 보고됐다.

하버드 의대의 린드세이 R. 베이든 박사와 연구진은 상용화된 마약검사에 레보플록사신(levofloxacin)과 씨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등 퀴놀론계 항생제 13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뇨에 배설되는 농도로 항생제를 희석하고 상용화된 5가지 종류의 마약검사를 한 결과 레보플록사신과 오플록사신은 5가지 중 4가지에서 강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다른 항생제들의 대부분도 5가지 종류 중 2-3가지 종류에 대해 양성 반응을 일으켰다.

연구진은 이런 결과를 직접 사람에서 확인하기 위해 6명에게 레보플록사신이나 오플록사신의 표준 용량을 복용시키고 48시간 동안 6시간마다 뇨검체를 채취했다.

그 결과 레보플록사신을 복용한 경우 5가지 검사 중 1가지 검사에서 2시간에서 22시간 이내에 거짓으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오플록사신의 경우에도 레보플록사신과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베이든 박사는 "아편과 항생제의 3차원 구조가 유사하여 가짜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화학구조가 비슷한 다른 약물의 경우에도 유사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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