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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올해 매출목표·이익 수치 낮춰
[ 2002년 01월 01일 11시 35분 ]
제약업체들이 올해 매출목표와 이익을 비교적 보수적으로 잡고 영업에 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제약사들이 올해의 제약환경이 지난해 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매출 성장률을 지난해 보다 줄여서 잡고 있다.

제약사들은 오늘(2일) 일제히 2002년 시무식을 갖고 올해 매출 및 영업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

그러나 제약사들은 지난해까지 이어진 의약분업 특수가 올해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몇몇 업체는 매출성장률을 전년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영업목표를 잡았다.

이들 제약업체는 분업특수가 외형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돌아올 반품물량을 감안하면 실질 성장률은 예년과 다를 것이 없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제약사 영업기획 담당자는 "지난해 제약사들의 전례없는 호황국면은 경쟁력 향상에 기인하기 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컸다"며 "올해는 이같은 어드밴티지가 줄어 제약 경영환경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증권가 애널리스트들도 올해의 제약경기를 전년 보다 대체로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경두기자 kdm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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