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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담당임원 70% "올 노사관계 더 불안"
[ 2002년 01월 03일 02시 41분 ]
국내 100대 기업 인사노무담당임원의 71.2%는 올 노사관계가 작년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노사관계가 가장 불안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으로 임원의 32.9%가 공기업을 지목했다.

경총(회장 김창성)은 3일 국내 100대 기업 인사노무담당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2년 노사관계 전망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원들은 올해 노사관계에 대해 △다소 불안(54.8%) △훨씬 더 불안(16.4%) △비슷한 수준(21.9%) △다소 안정(6.9%) 등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원들은 불안요소가 가장 높은 부문으로 공기업(32.9%)을 지목하고, △전체기업에 골고루 분포(28.8%) △금융업 부문(16.4%) △대형제조업(11.0%) △중소제조업(8.2%) 순으로 불안요소가 높다고 답했다.

경총은 이런 결과에 대해 "주요기업 임원들은 전력·철도·가스 등 공공부문의 구조조정 반대 투쟁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원들은 또 노사관계 불안요인으로 △근로시간단축 등 법·제도개선 요구사항 관철시도(28.2%) △대선 및 지방선거시기 노동계의 정치세력화(19.2%) △구조조정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16.0%) △비정규직·공무원·교원 등의 조직화 및 노동권강화 요구(14.7%) 순으로 지적했다.

한편, 대형분규 발생우려 업종은 △육상운송부문(22.7%) △금융권 부문(15.9%) △에너지부문(13.6%) △금속제조업부문(12.5%) △의료부문(11.4%) 순으로 예측됐다.
박지호기자 joy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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