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병협 등 의료계와 심사단체가 총 망라된 건강보험 전문 연구단체가 결성,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3일 의협, 병협, 심평원 등이 공동 참여하는 '임상보험전문의를 위한 연구회'(가칭) 발기인대회를 오는 11일 오후 7시 의협 동아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연구회에는 심평원 진료비 심사위원들과 의협, 병협, 각 진료과 개원의협회의 전·현직 보험이사 및 보험위원 6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 임상의사 입장에서 건강보험 정책방향을 조명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이날 발표한 발족선언문을 통해 "의료의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와 아울러 필요한 재정의 규모도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며 "그러므로 보험급여를 선진의료까지 포함할 것인지, 단계적인 도입을 할 것인지를 선택하도록 국민적 합의를 이루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연구회는 그러나 "의료대란을 겪으면서 보험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보다 전문적이고 고도의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산재보험은 물론 최근 논의되고 있는 민간보험에도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회 관계자는 "그동안 예방의학이나 의료관리학자들에게 의존했던 건강보험 정책을 임상의사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설립했다 설립했다"며 "건강보험 심사와 평가에 있어서도 임상의사들이 나서 전문적인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