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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프로제스틴 피임약, 난소암 위험 낮춰
[ 2002년 01월 03일 12시 15분 ]
고용량의 프로제스틴(progestin)을 함유한 경구 피임제는 저용량의 프로제스틴을 함유한 경구 피임제에 비해 난소암의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지에 보고됐다.

듀크 메디컬 센터의 조엘렌 M. 쉴드크라우트 박사와 연구진은 상피 난소암으로 진단된 20-54세의 39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경구 피임제의 사용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들이 사용한 경구 피임제의 함량에 다음의 4가지로 분류했다.

(1)고용량 프로제스틴+고용량 에스트로젠 (2)고용량 프로제스틴+저용량 에스트로젠

(3)저용량 프로제스틴+고용량 에스트로젠 (4)저용량 프로제스틴+저용량 에스트로젠

연구 결과 고용량 프로제스틴과 고용량 에스트로젠을 함유한 피임제를 사용한 여성에 비해, 저용량 프로제스틴과 고용량 에스트로젠을 함유한 피임제를 사용한 여성은 난소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2배 이상이었고, 저용량 프로제스틴과 저용량 에스트로젠을 함유한 피임제를 사용한 여성은 난소암 발병 가능성이 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난소암 위험 감소는 프로제스틴의 함량과 관련이 있으며, 에스트로젠 함량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구한 경구피임제는 20여 년 전부터 사용되어 온 것으로 새로운 경구 피임제의 경우 약효가 더 약하기 때문에 난소암 위험을 감소시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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