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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약사 61%, "의약분업 현행유지 원한다"
[ 2002년 01월 03일 11시 50분 ]
개국약사 10명중 6명이 현행 의약분업제도의 유지를 꼽아 분업초기 불만성향이 상당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의 의약분업이 분업이전상태로 원상복구될 수 없다는 의견이 무려 87%를 차지해 제도자체를 수용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의약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팜(www.dreamdrug.com)이 구랍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개국약사 692명을 대상으로 1대1 전자우편을 통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의 연령층은 30대가 40.46%(280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40대 23.84%(165명), 20대 23.12%(160명)로 50세이하가 주류를 이루었고 50대이상은 11.84%(82명)였다.
응답자의 약국형태는 의원가 주변이 49.56%(343명)로 절반가까이 차지했고, 동네약국 37.42%(259명), 대형병원주변 10.69%(74명)의 분포도를 보였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의약분업제도 개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1.27%가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며 개선을 반대했다.
개선에 찬성하는 응답자 35%중 '단계별분업'(203명)이 가장 많았고, '선택분업' (23명), '분업대상예외 확대'(18명)순 이었다. 이는 아직도 의약분업 제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약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현재의 의약분업이 개선될 경우 분업이전상태로 원위치될 수 있는냐"는 질문엔 87.42%(605명)가 '될 수 없다'고 대답한 반면 '될 수 있다'는 응답은 12.13%(84명)에 불과했다.
현재의 의약분업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88%가 '불만족한다'는 성향을 보였고, 34.82%는 '만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루 평균 처방전 접수 건수와 관련해서는 0~50건사이가 43.91%로 나타났고, 50~100건은 28.75%, 100~150건 14.59%, 150~200건 9.10%였고 200건이상도 14.45%나 됐다.
이와함께 현재의 의약분업을 시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의원-약국간 담합(23.98%), 선택분업 주장(23.12%), 개봉재고약 처리(22.97%), 정부 보험재정(22.83%)을 고루 지적했고, 국민들의 불편(4.91%)과 약사 임의조제(1.30%)는 한자리수에 머물렀다.
아울러 의약분업이 1년6개월지난 현재 지역별처방목록 필요성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응잡자의 67.19%가 '필요하다'고 대답했고, 31.35%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개국약사를 대표하는 대한약사회의 대정부 및 대의사단체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는 88.57%가 부정적이라고 대답해 회무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석기자 js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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