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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항생제 남용, 약물내성균 은닉시켜
[ 2002년 01월 06일 13시 03분 ]
항생제가 과다 투여된 소아는 약물내성균을 은닉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BMJ’지에 발표됐다.

호주 캔버라의 국립 유행병학 인구보건 센터의 연구진은 이 지역의 4세 미만의 461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에 대한 저항성을 조사했다.

이들 소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자세한 질병명과 의사방문, 처방받은 약물에 대해 면담 조사하고 이들 소아를 대상으로 6개월마다 코에서 세균검사를 했다.

그 결과 최근 2개월에 페니실린이나 유사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에는 페니실린 내성균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6개월간 항생제 사용일수가 하루 증가할수록 내성균 발현 위험은 4% 상승했다.

또한 호흡기 증상 건수의 47%가 병원 방문으로 이어지는데 병원을 방문한 소아의 48%는 첫 방문에서 항생제가 처방됐다.

연구진은 호주에서 소아에게 항생제가 남용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항생제 사용이 단기적으로 내성균을 발현시킬 가능성을 고려하여 임상적인 결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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