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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가 "공급업체보다 약국서 사는게 더 저렴"
[ 2002년 01월 08일 02시 28분 ]
"공급업체에서 의약품을 공급받는 것보다 난매 약국서 의약품을 구입해 파는 것이 마진이 더 높을 정도다"

공급업체에서 사입한 금액보다 더 싸게 일반약을 환자에게 판매하는 난매약국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가 주변 약국들의 하소연이다.

소위 유인품목의 경우 주택가 약국은 공급업체에서 사입한 가격으로는 노마진 출혈경쟁을 해도 더 비싼 경우가 허다하다.

또 이같은 난매행태는 슈퍼 등지에서 이들 약국에서 드링크류 등 의약품을 구입해 되파는 형식의 무자격자판매를 부추키고 있다는 것이 개국가의 지적이다.

한편 의약외품을 취급하는 편의점의 경우도 공급업체에서 제품을 공급받기보다는 약국에서 사다 판매하는 경우가 더 많다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공급업체에서 받을 경우 유통비용 등을 감안할 때 약국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더 비싸고 매출비중도 낮아 약국서 구입해 되파는게 더 저렴하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약국에서 구입해 적정 마진을 붙여 팔 수 있을 정도로 저마진 판매를 하는 약국이 많다" 며 "솔직히 약국의 출혈경쟁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모든약이 난매약국에서 구입하는게 싸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전국 의약품판매현황을 조사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다빈도 품목중에서도 주택가 약국이 더 저렴한 품목이 많았다" 며 "약가차이의 상당한 거품은 초저가 미끼 품목을 제시하면 일부품목을 고가로 제공하는 대형약국에 기인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경준기자 ita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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