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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노조, '의료비계산 신용카드로' 캠페인
[ 2002년 01월 09일 12시 24분 ]
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 추진 방침에 이어 공단내 사회보험노조가 시민단체와 연계 '의료비 신용카드로 계산하기 운동'을 전개, 의약계를 압박하고 나섰다.

전국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위홍)는 9일 "건강연대, 경실련, 참여연대,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한국납세자연맹 등과 함께 의료비를 지불할 때 신용카드로 계산하도록 전국민적인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따라 전국 230개 노조지부를 활용, 건강보험증 발급시 '의료비 계산 신용카드로'라는 문구가 묻은 스티커를 부착할 방침이다.

스티커에는 신용카드 결제를 요양기관이 거부할 경우 민원 접수가 가능한 정부기관이나 시민단체의 안내전화를 기입, 국민들의 신고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노조는 국민들의 신용카드 결재시 보험급여는 물론 비급여 내역까지 파악할 수 있어, 의료기관 진료수입과 경영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가짜환자만들기 등 요양기관의 부당·허위청구가 근절, 급증하는 보험재정 지출을 억제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이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시민단체들과 충분한 논의를 벌여 실행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의사들의 소득파악은 물론 의료원가를 산출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형기자 webmaster@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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