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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의료정보화 마스터플랜' 임박
[ 2002년 01월 10일 12시 05분 ]
'의료정보화'가 병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요 화두로 부각된 가운데 최근 연세의료원이 선진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10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SI전문업체 등을 통해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받아왔으며 조만간 이들 업체의 컨설팅 결과를 평가, 최종 업체선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동안 의료원의 의료정보화 종합계획에 관한 컨설팅을 실시한 업체는 SI전문업체인 LG-CNS(구 LG-EDS), ERP 전문업체인 SAP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MS)등 3개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들 3개 업체는 이미 의료원에 컨설팅 결과를 발표한 상태며, 의료원은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과 제품의 우수성, 그리고 호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업체선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 가운데 LG-CNS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의료원의 IT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LG-CNS는 이를 통해 최신 정보기술을 통한 정보화 추진과 전략적 경영 및 의사결정, 타의료기관과의 협진, 지식공유화, 진료·연구·학사·행정의 통합등 연세의료원의 정보화를 위한 다양한 평가를 내렸다.

MS의 경우 그동안 의료원의 전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정보화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MS의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해 선진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SAP측은 ERP(전사적자원관리) 전문개발업체라는 장점을 내세워 자사의 ERP 패키지를 통한 의료정보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향후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은 ERP를 도입·구축한 다음 DW(데이터웨어하우스)를 도입하는 단계를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의료정보화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경제성의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의료원은 현재 1,7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는 새병원 공사를 진행중이며, 공사비 확충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막대한 비용부담이 예상되는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비용부담을 덜수 있는 '경제성'이 관건일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체 및 시스템 선택에 있어서 경제성은 가장 중요하게 고려될 사항"이라며 "필요한 시스템을 자체개발하는 것은 무리이고 다른 병원의 사례를 벤치마킹 하는등의 방안을 통해 단계별 도입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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