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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硏 발족·100억모금 행보 구체화
[ 2002년 01월 10일 13시 50분 ]
의사들의 입장이 반영되고 궁극적으로 국민을 위하는 취지하에서 추진한다고 발표한 의협의 의료정책연구소 발족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

의협은 10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지제근 의학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등 12명의 위원을 구성했고 추후 지역 및 직역별로 인원을 보강할 방침이다.

의협은 또 의약분업이 시행된지 1년이 경과한 상황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임의조제 등 불법진료에 대한 설문조사를 갤럽에 의뢰, 실시하기로 하는 등 분업 실정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지수를 파악키로 했다.

또 가급적 빠른 시일내 전국 회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옥내 집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의협 관계자는 "집회는 27일경의 이야기도 나왔으나 현재로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예전부터 회원들의 단결을 도모하는 집회 건이 제기됐고 그 연장선에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의협은 12일(토) 전국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열고 의료정책연구소 추진위에 추가적으로 참여할 인사 및 전국집회 개최, 그리고 기금 모금에 관한 지역의 분위기를 취합한다.

의료정책연구소 및 정치 활동에 필요한 기금과 관련, 의협은 내부적으로 우선 100억원대의 모금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부담금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회원 자발적 의사에 따른 기부금으로 할지 등의 방향은 정하지 않았다.

한편 의협은 한나라당이 요청한 의약분업 등 전반적 의약정책에 대한 입장과 관련, 현행 의약분업은 실패한 만큼 전면 철폐한 후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의견을 전달했다.

의협은 또 최근 국회를 통과한 건강보험재정건전화 특별법 및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에 대한 입장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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