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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게이트' 복지부까지 파급 가능성 높아
[ 2002년 01월 10일 22시 40분 ]
김원길 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4월 '패스 21'의 대주주 윤태식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져 '윤 게이트 사건'이 복지부까지 불똥이 튀는 등 일파만파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는 "박준영 전 국정홍보처장이 복지부 등 정부부처 3곳에서 시연회를 열게 주선해줬다"는 윤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처장은 지난해 4월 김원길 장관에 윤씨 회사를 소개했고 이에 김장관이 윤씨를 장관실에서 만났다는 것이다.

김장관은 또 이후 김영렬 서울경제신문사장과 함께 윤씨를 한번 더 만난 것으로 알려져 김장관이 윤태식씨의 로비 대상이었는지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장관은 "당시 박준영 청와대 공보수석에 대한 예우 차원서 윤씨를 만났을 뿐 도움을 준 것은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윤씨는 검찰에서 "복지부 등 3곳에서 시연회를 열도록 박준영 전 처장이 주선했다"고 진술, 이 부분이 김장관과 어떤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따라 수사의 향배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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