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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신약개발 예년보다 대폭 감소했다"
[ 2002년 01월 13일 11시 30분 ]
지난해 전세계 신약개발수는 총 32개로 전년도 40개보다 다소 감소했으며, 연도별로 살펴볼 경우도 다른 여느 해보다 적게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01 보건산업백서'에 의하면 지난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세계에서 이뤄진 신약개발 건수는 총 440건으로, 이 가운데 유럽이 178건(40%), 미국이 134건(30%), 일본이 99건(22%)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이와 같은 전반적인 감소경향은 90년대 초반 신약개발을 선도하던 일본의 비중이 축소되고 미국이 상대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반면, 유럽이 답보상태를 거쳐 신약개발이 다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판되기 시작한 총 32개 신약의 효능별 특성으로는 신경계 작용 약물이 가장 많았고, 전혀 새로운 분류의 신물질 신약도 옥시토신 앤타고니스트를 포함해 5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미국의 대형 제약사들이 주력한 신약 연구개발 분야로는 항암제·내분비계·대사성 질환용약 분야가 전체 연구예산의 약 24%를 차지했으며, 중추신경계 및 감각기관용약도 비슷한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항생제에 대한 관심 탓인지 감염성·기생충질환 치료제가 약 13%로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으며, 심혈관계 작용약도 약 1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다수의 신약이 여전히 미국, 유럽계 회사에 의해 개발·발매되고 있으며, 허가 또한 미국 및 유럽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미국 FDA에 접수된 신약허가 신청수는 총 112건으로 전년도 139건보다 줄어든 반면, 신약허가수는 기존의 접수된 품목들의 허가 가시화로 인해 전년도 83건에서 98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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