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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올 자립경영 실현의 해" 선언
[ 2002년 01월 14일 02시 40분 ]
삼성서울병원이 올해를 견실경영과 자립경영 실현의 해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해 이의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삼성은 지난 94년 개원이래 매년 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도 적자를 기록했지만 그 폭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이 상당 금액을 삼성생명 등에 임대료 등으로 지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독립채산이 가능한 정도에 이른 것으로 판단, 자립 경영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전망이다.

병원 고위 관계자는 "아직 수지가 똔똔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하며 "단기간내 어느 정도 성과는 이뤘다"고 말해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종철 병원장도 신년사에서 "견실경영과 자립경영은 우리의 발전과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천명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그리고 있는 미래의 청사진을 마음껏 펼치고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자립경영을 위해 중요한 숙원사업인 '신관 건립'의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올해 추구할 방향을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변화'로 설정한 삼성은 신관 건립을 통해 2000병상 이상의 초대형 병원으로 거듭 태어나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을 다질 방침이다.

삼성의 신관 건립은 이종철 병원장이 지난해 12월 월례조회 이후 올 신년사에서도 공개적으로 언급, 공사 착수는 기정사실화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고위 관계자들도 이제는 긍정적 답변을 내비친다.

삼성은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개원 이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전반적 검토에 들어갔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 특별한 이벤트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신관 건립 여부에 따라 중장기적 발전 방향이 준비될 것"이라며 "그런 측면서 병원 기획 부분의 인력 등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올해 병원 정보 혁신을 위한 전산부분 업그레이드도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전산실 메인 주 전산기를 교체한 병원은 2단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으며 진료 및 진료지원, 간호, 원무, 행정 등 전 분야를 망라할 예정이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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