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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S업계 지난해 부진-올해 수출등 '쾌청'
[ 2002년 01월 13일 12시 49분 ]
지난해 국내 주요 PACS 업체들은 식약청 고발과 심평원 PACS 수가 환수설로 매출이 예상보다 대폭 줄어든 가운데 마로테크가 230억원으로 업체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메디페이스는 220억, GE Korea 130억, 비트 60억, ICM 47억원 순이었고 이익 측면에서는 PACS 도입 초기인 관계로 업체간 출혈 경쟁이 치열해 만족스럽지 못했다.

업체들은 특히 지난해 4/4분기 PACS 수가 환수설로 거의 모든 병원들이 PACS 프로젝트 추진을 중단, 계약이 보류되거나 지연돼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페이스는 올해 460억원의 계약 목표에 매출 목표는 350억원을 설정했다. 수출도 본격적으로 가시화시켜 300만불을 목표로 올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년은 국내시장과 함께 해외시장이 점차 커진다고 본다. 이를 위해 수출 측면을 강화하고 유지보수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서비스 측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로테크는 지난해 2배에 가까운 4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으며 중국과 미국 시장 수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를 수출 원년으로 삼고 목표도 300만달러 이상을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 350억원중 대학병원에 70%를 집중하고 나머지 30%는 중소병원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라며 "올 초부터 매우 바빠지고 있다"고 언급해 영업 활동에 활기가 불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해 세브란스라는 거대 시장을 잡은 GE는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목표는 200억원.

GE 관계자는 "앞으로 토탈 솔루션 제공의 기초를 다지면서 이미 입증된 PACS의 High Performance, 안정성 및 높은 가동률을 통해 가속화되는 디지털 의료환경에서 차별성을 높이고 다른 병원들과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비트는 기존 거래처 병원들을 중심으로 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ICM은 지난해 혜민병원, 성모자애병원 등과의 계약을 체결, PACS 부문에서 47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ICM은 금년에는 약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중소병원 PACS 구축을 적극 추진해온 메디칼스탠다드는 의료관련장비 및 솔루션 공급회사인 (주)코리아메디칼홀딩스와 공동 마케팅을 펼쳐 양주 세종병원, 울산 길메리병원, 강서 연세병원 등 6개 중소병원과 Full PACS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10여개 병원과 계약 단계에 있는 등 중소병원의 PACS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50여개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생 업체인 테크하임은 지난해 ㈜e-hospitalkorea 회원병원인 영세의료재단, 강남우신병원의 Full PACS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추진, 15개 이상의 병원에 자사의 PACS 구축을 추진중이다.

인포메드는 지난해 12월 부산 기장병원 및 대구 늘열린 성모병원과 PACS·OCS 설치계약을, 안성연합병원과 PACS 설치 계약을 체결하는 등 9개 병원에서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인포메드는 올해 'Web-PACS' 솔루션의 지속적인 보완뿐 아니라, OCS를 웹버전으로 출시할 'Web-OCS' 및 전자결재시스템, Web-EDI 등을 출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현재 PACS 업계는 올해 병원계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수출길도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해 보류됐던 병원들의 PACS 프로젝트가 새롭게 추진되면서 업체들이 상반기 수주 행보를 가속화하는 등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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