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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社 폐암치료제 '젬자' 매출 100억 돌파
[ 2002년 01월 14일 12시 25분 ]
폐암 치료에 주 적응증을 지닌 한국릴리의 젬자(성분명 젬사타빈)가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에 따르면 젬자는 99년 국내에 도입, 같은 해 말 보험적용을 받은 이래 2000년 45억, 2001년 107억원 등 연평균 100%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릴리는 올해 200억원 목표를 설정한 상태로 폐암 치료에 효과가 좋다는 의사들이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목표 달성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릴리는 젬자의 107억 매출중 70%를 폐암쪽에서 올렸으며 금년 전체 폐암 치료제 시장중 45%를 점유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젬자의 컨셉은 '의미있는 생존'이라고 소개하며 높은 관해율과 생존율 및 암환자의 항암제 치료시 나타나는 탈모증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목적을 '젬자 투여 암환자의 정상 활동과 오랜 삶 지속'으로 추구하는 릴리는 현재 지난 2000년 4월부터 폐암 3기와 4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9개 의료기관에서 임상 3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젬자는 폐암 이외에도 췌장암과 방광암에서도 적응증이 높아지고 있는데 췌장암 분야에서는 30년만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첫 품목이다.

방광암 치료와 관련, 이미 유럽에서는 젬자와 씨스플라틴을 병용한 요법이 'Golden Standard'가 되고 있을 정도로 치료 효과를 입증받고 있는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약을 치료받으면서 부작용이 적다 보니 환자는 물론 보호자들이 치러야 할 부대비용도 그만큼 적은 것이 장점이고 무엇보다 약의 부작용이 적어 점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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