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의 항생제 판매량이 의약분업 전 85% 수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진료건당 항생제 약품비도 감소추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항생제 판매량 상위, 중위, 하위 각 5개사씩 총 15개 제약사를 조사한 결과 의약분업 전인 99년 3/4분기 판매된 항생제가 2억2,681만2,000명 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에는 15.5% 감소한 1억9,117만4,000명분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제약사의 항생제 판매량은 분업 직전인 2000년 2/4분기 1억9,250만1,000명에서 분업 직후인 3.4분기 2억282만5,000명으로 다소 증가하다가 점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항생제는 2000년 4/4분기 1억8,325만9천명분, 2001년 1/4분기 1억8,574만2,000명분, 2/4분기 1억8,650만3,000분으로 99년 3/4분기에 비해 8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99년 4/4분기 3억1,861만9천여명으로 항생제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실거래가상환제에 따른 가수요 때문"이라며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구비된 2000년 4/4분기부터 실제 사용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복지부가 조사한 이들 15개업체는 국내 항생제 판매량의 60%이상을 차지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심평원이 최근 조사한 지난해 11월 진료건당 항생제 약품비도 2,183원으로 2001년 5월 2,223원보다 1.8% 줄었다.
아울러 품목수는 0.79품목에서 0,69품목으로, 항생제 청구건당 비율은 53.4%에서 51.3%로 3.8% 감소했다.
심평원은 항생제 건당 약품비와 관련 "분업전인 2000년 5월 1,605원에 비해 36% 증가했지만 지난해 5월 감소추세로 전환돼 의원급 항생제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