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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협 "이희원씨 구제방안 마련" 촉구
[ 2002년 01월 15일 12시 00분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1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가인권위원회측에 장애인 차별로 인해 보건소장 승진에서 부당하게 탈락한 이희원씨의 구제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인의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명백한 장애인 차별로 인해 보건소장 승진에서 부당하게 탈락한 이희원 전 제천시 의무과장이 사퇴서를 제출한지 두달이 지났다"며 "하지만 제천시와 충북도는 아직도 불법·부당한 인사를 되돌리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은 채 기만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의협은 또 "우리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속하게 이 문제의 조사를 마무리지어 주기만을 학수고대했다"며 "그러나 지난 14일 열린 차별철폐소위원회는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였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인의협은 "국가인권위에 제소를 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일 수 밖에 없고, 거대한 권력에 맞서 마지막 보루로써 찾는 곳이 국가인권위"라며 "누가 보아도 명백한 인권침해문제에 대하여 두달간이나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다면 누가 국가인권위를 믿고 제소를 한다는 말인가"하고 반문했다.

이에 따라 인의협은 ▲국가인권위는 이희원씨의 구제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 ▲제천시장 및 충청북도지사는 장애인 차별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할 것 ▲제천시 및 충청북도는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 등을 주장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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