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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료원, 병원군별 정원제 계획수립 착수
[ 2002년 01월 17일 12시 30분 ]
가톨릭대의료원은 정부가 전공의 수련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병원군별 총정원제를 추진키로 함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부터 제도 시행을 위한 계획수립에 착수한다.

가톨릭대의료원 관계자는 17일 "이달말 의료원 산하 8개병원 임상교수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 뒤 전공의 교육과 처우, 인사, 성적관리 등 세부 시행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병원군별 총정원제는 모병원인 대학병원과 자병원인 여러 중소병원을 하나의 군으로 묶어 전공의 수련교육 전반을 공동으로 책임운영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가 되입되면 모병원은 전공의 정원 감축 추세에 대응해 부족한 전공의 인력을 자병원으로부터 수혈 받을 수 있고, 자병원들은 수련기피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 자원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병원에서 이론과 교육 중심의 수련을 받고, 중소병원에서는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을 수 있어 수련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복지부는 올해 가톨릭대의료원에 병원군별 총정원제 도입을 위한 연구사업 및 내년도 시범사업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의료원은 산하 8개병원 뿐만 아니라 한국가톨릭병원협회 소속 19개 병원에도 시범사업을 제안해 희망할 경우 계획수립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의료원은 올해 상반기중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교육프로그램, 수련 및 처우개선, 행정체계 전산화구축 등 각 부문별 점검을 끝내고 내년 한해동안 시범사업을 하게 된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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