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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일주일간 병원내감염 환자 7명 사망
[ 2002년 01월 20일 11시 07분 ]
일본의 한 개인병원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병원내 감염으로 환자 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 병원은 7일 첫 환자에게 감염증상이 나타난 뒤, 10일 사망했는데도 구(區)내 공중의료센터에 15일 오후에야 뒤늦게 신고하는 등 사건축소 의혹을 받고 있다.
일본의 유력일간지 아사히(朝日)신문은 19일 영문판에 사건발생을 보도하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은 "7명의 환자가 도쿄 세타가와구 '이토 신경외과병원(Ito neurosurgical hospital)'에서 일주일사이에 사망했다"며 "고열과 병원내 감염증상을 보인 12명의 환자중 7명이 사망했고, 이들은 24세에서 91세까지의 연령분포를 보였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그들은 세라티아(serratia)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관계자는 카테타 등이 주감염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은 특히 "병원은 12일부터 방문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지만 정작 관계기관에는 15일에야 신고했다"며, 병원의 사건축소시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사히신문은 이외에도 "지난 99년 여름 도쿄 수미다구의 한 병원에서 세라티아균에 감염된 10명의 환자가 발생한 후 이 중 5명이 사망한 바 있다"고 과거 병원내 감염현황을 설명했다.
한편, 사건의 책임자인 세이코 이토 병원장은 18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병원내 감염이 의심된다"며 "이번 사고에 대해 환자와 지역사회 및 보건기관에 사죄한다"고 밝혔다.
박지호기자 joy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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