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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協 "신상진號에 힘 실어주자"
[ 2002년 01월 22일 12시 13분 ]
오는 27일로 예정된 의협 주최의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전공의들의 참석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집회가 직선 회장으로 선출된 신상진 회장의 첫 공식행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행사의 성공여부에 쏟아지는 관심은 여느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와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중앙집행국 회의를 열고 전국의사결의대회와 관련된 내부 방침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전공의협에 따르면 중앙집행국 회의를 통해 집회 당일 가능한 많은 수의 전공의가 참석할 수 있도록 각 단위병원별로 소속 전공의들의 참여를 독려키로 하고, 현재 병원별 참여인원 수를 파악중이다.

전공의협 관계자는 "집회 장소가 실내인 점을 감안해 당일 전공의 참여인원은 1,000명에서 최대 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러나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준비기간이 부족하고 특히 이날 쟁점 사안인 '의약분업 철폐'에 대한 전공의들의 체감도가 떨어져 참여율이 예상보다 저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상진 회장 출범이후 첫 집회인만큼 많은 전공의들이 참석해 힘을 실어주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공의협의 이날 집회 참여와 관련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이동훈 회장의 연대사 발표다.

이동훈 회장은 행사 당일 연대사 발표를 통해 행사장에 참석한 전공의들에게 쟁점 현안에 대한 전공의협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추측된다.

전공의협 집행국의 한 관계자는 "이동훈 회장은 연대사를 통해 집회에 참석한 전공의들에게 의료법개정안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특히 복지부장관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명시한 것에 대한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이날 집회의 쟁점 현안인 의약분업 철폐와 함께 향후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에 있어서 전공의들이 선도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전공의들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의료계 현안 문제에 대해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어느정도 의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공의협은 27일 집회 이후에도 혈액투석 기준안과 의약분업에 관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할 방침이다.

또한 전공의 정원감축과 처우개선 문제를 연계시켜 두가지 사안의 해결방안에 대한 전공의협의 목소리를 점차 높여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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