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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 타액 배란진단기구 시판승인
[ 2002년 01월 22일 12시 24분 ]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이제 타액으로 배란일을 알 수 있게 됐다.

미국 FDA는 타액으로 배란일을 검사하는 새로운 타액 배란진단기구를 승인했다.

‘TCI Ovulation Tester’가 바로 그것. TCI 옵틱스社가 개발한 이 기구는 타액으로 에스트로젠 농도의 급상승을 감지하여 배란일을 알아낸다.

배란일 즈음하여 배란 24-36시간 전에 에스트로젠 관련 호르몬의 급상승을 뇨검사로 감지해낼 수 있으며 체온 증가, 혈액검사로도 가능하다.

이번에 승인된 새로운 배란진단기구의 원리는 에스트로젠 급상승으로 인한 타액 결정물 증가를 이용한 것이다.

한 달에 한 번 에스트로젠 농도가 최고조에 이르면 배란이 일어나는데 에스트로젠 농도가 급상승하면 타액의 결정물도 증가하게 된다.

배란에 가까워진 여성의 타액을 건조시키는 경우 현미경으로 관찰시 양치류 식물 모양(사슬)의 결정형이 석출되는데 이런 타액 결정형으로 배란일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정을 볼 수 있도록 미세한 현미경을 가지고 있는 ‘TCI 배란 진단기’는 구강 내 타액을 작은 브러쉬로 묻혀서 슬라이드에 갖다 댄 후 타액을 말린다.

배란일이 아직 멀었다면 작은 점 모양의 염화칼륨 결정이 약간 관찰되고, 배란일이 임박한 경우에는 타액 결정이 사슬 모양을 형성하므로 그 모양을 식별하여 진단할 수 있다.

뇨로 배란일을 알아내는 것과 비교할 때 타액 검사는 90% 이상 결과의 확실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뇨검사와는 대조적으로 에스트로젠이 상승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배란일인지 아닌지만 구분할 수 있어 배란검사를 언제 하느냐에 따라 배란일을 놓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미국에서는 59.95불로 수주 후에 본격 시판되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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