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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타대 출신 수련의 부쩍 증가
[ 2002년 01월 26일 00시 45분 ]
서울대병원(원장 박용현)이 타교 출신에 대한 문호 개방이후 전공의 모집에서 다른 대학 합격자가 부쩍 늘어난 밝혀졌다.

2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인턴 모집결과, 타대학 출신 합격자가 지난해 2명에서 11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체 인턴정원 172명의 6.4%를 차지, 지난해 172명중 2명으로 1.44%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에는 12명이 지원해 1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둬, 앞으로 타교 졸업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레지던트 또한 올해 합격자 154명중 13%인 20명으로 지난해 140명이 지원해 10명(7.4%)이 합격한 것보다 거의 2배가량 증가했다.

최병인 교육연구부장은 이와 관련 "올해 인턴 선발에 합격한 타교 출신자들은 수석졸업자 2명을 비롯해 대부분 의과대학 성적이 최상위 우수자였다"며 "이는 문호개방이후 리플렛과 인터넷을 통한 홍보 등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의대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0%이상이 타교 졸업자 선발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이후 병원은 올해부터 문호를 본격 개방키로 결정했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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