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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마케팅전략 어디까지가 윤리적인가
[ 2002년 01월 25일 10시 48분 ]
최근 미국제약회사가 AMA 윤리지침에 교묘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새로운 용어를 하나 만들었다.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가 바로 그것. 의사들을 자문위원이라는 위치에 두면 윤리적인 문제를 모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紙가 보도한 다음의 사례를 보자.

[사례 3]

제약회사의 사례품이 환자의 처방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하는 은퇴한 뉴욕 정신과 의사인 리차드 J 브라운은 작년 캘리포니아 남부의 라구나 니구엘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와이어스社가 후원한 회의를 기억했다.

그는 항공료와 더불어 리조트에서 1주일간 지내는 비용을 제약회사가 모두 부담했을 뿐 아니라 아낌없이 베푸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하는 것만으로 2,000불을 받았다고 말했다.

와이어스社가 후원한 이 회의는 항우울제인 이펙서(Effexor) XR의 새로운 임상데이터를 발표하기 위한 것.

이 행사에 초대한 총 120명의 의사는 와이어스社의 자문위원이었다고 그 회사 대변인인 더글라스 펫쿠스는 말했다. 물론 일부는 그 역할에 걸맞지 않았지만 말이다.

워싱턴포스트紙의 보도에 의하면 펫쿠스는 이렇게 말했다.

와이어스社는 AMA 지침을 지지하고는 있지만, 제약업계의 일상 관행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이 되기엔 AMA 지침은 구체적이지 않다.

일부 의사는 제약회사가 후원하는 회의는 임상적인 지견을 알리기 보다는 제품 판촉에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 보이며, 제약회사 사례품은 의사들의 처방에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라고 지적했다고 워싱턴 포스트紙는 전했다.

AMA의 위원은 의사들은 환자에게 최선을 다할 뿐 제약회사의 사례는 전형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한 심장내과 전문의는 프라임-립(prime-rib) 만찬에서 듣는 정보에 근거해 의사들이 약물을 처방할지는 의문이라면서 제약회사로부터 지급을 받는 사람들이 보고하는 내용은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진 내용:이라고 말했다.(계속)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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