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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실패한 의약분업 전면 철폐하라"
[ 2002년 01월 27일 06시 04분 ]
전국 의사결의대회가 2시 30분 장충체육관에서 의사회원 1만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됐다.

현재 장충체육관 스탠드에는 각 지역의사회원들이, 플로어에는 전공의들이 입장한 가운데 풍물한마당·영상물상영·구호제창 등 식전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원들은 체육관 밖 4군데 입구에 분산해 집결해 있는 상황이다.

실내에는 '실패한 의약분업철폐' '국민은 실패한 의약분업의 철폐를 원하고 있습니다' 등 플랭카드가 걸렸고, 집회 참가자들은 구호가 적힌 두건과 어깨띠를 두르고 있다.

또 식전행사가 끝난 후 대정부성명서발표·국민건강권수호투쟁위원회 발족 등 본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성명서는 "정부는 현행 의약분업의 실패를 인정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2월말까지 객관적인 의약분업 평가를 위한 의정간 협의체 구성 △2월말까지 불법의료행위·임의조제 근절을 위한 특별기구 구성 및 가동 △중장기 의료발전을 위한 의료제도발전특위 즉각 구성 및 가동 등 대정부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의협은 "정부와 여당은 이미 실패한 의약분업의 성과를 거짓으로 치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국가 의료백년대계를 무너뜨리는 무모한 정책실험으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한다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호기자 joy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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