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금연운동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금연보조제시장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이벤트성 금연운동 확산에 따른 시장팽창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 임진균 애널리스트는 '금연운동 확산이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현재 대웅제약과 한독약품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으나, 전체 매출과 이익규모를 감안할 때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금연확산의 배경은 범국민금연운동본부 설치 및 청소년의 흡연기회 차단,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 보호 등 정부의 강력한 흡연억제정책과 더불어,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저항감이 떠오르면서 금연보조제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금연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보조제로는 니코틴 패취제, 니코틴껌, 궐련형 금연보조제 금연초, 금연침 등이 있으며, 이 중 금연보조제인 니코틴 패취제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금연보조제시장 규모는 50억원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쓰리지케어의 금연초가 작년 6월 의약부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후 시장구도가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국내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니코틴 패취제는 한독약품의 니코덤, 삼양사가 생산하고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니코스탑, 한국노바티스의 니코틴엘, 유한양행과 파마시아코리아의 니코레트, 근화제약의 액소더스가 대표적이다.
이중 니코스탑과 니코덤만 시판중이고 나머지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이와 관련 임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의 니코스탑의 매출은 올 3월 결산기에 약 40억원으로 전기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나, 내년 3월 결산기부터는 50억원 내외의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금연운동이 확산되면 녹차, 사탕 등 대용식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규모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