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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신임 복지부장관에 기대속 우려
[ 2002년 01월 29일 11시 38분 ]
약사단체는 신임 이태복 복지부장관 취임에 대해 강경한 분업원칙론의 고수했던 인물이란 측면에서 기대를 표명하면서도 내심 불안해하는 분위기다.

29일 대한약사회는 신임 장관에게 바란다를 통해 "신임 복지부 장관 취임은 국민의 정부 시책에 유정의 미를 거두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며 "개혁정신이 담긴 보건정책의 마무리에 기대를 갖게 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정부시책이 현실론이나 감각적 인기에 영합하여 수시로 번복되는 정책은 민생을 도탄에 빠트릴 것" 이라며 "정치논리나 미봉책으로 복지정책이 시행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향후 보건정책 시행에 대해 조언했다.

약사회는 또 장관에게 "수만은 갈등이 얽힌 시점이지만 합리적이면서도 원칙이 중시되는 복지부가 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그러나 이같은 약사회의 입장과 달리 개국가는 신임장관이 청와대 수석시설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노인분업제외 등에 대한 입장을 피력한 전력에 대해 불안감을 나타냈다.

또 보건의료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에서 분업원칙론이 어떠한 변질없이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표명했다.

개국가의 한 약사는 "분업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장관이 취임한데 대해서는 환영할 만하지만 정황을 볼 때 약계에 몰고 올 후폭풍도 우려되고 있다" 며 "보다 강경한 분업 정책 추진에 매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약사는 "전 장관에 비해 인기성 정책발언을 줄것으로 예상되지만 약국이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일반약 슈퍼판매 논의 등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주경준기자 ita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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