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계 항우울제(TCA)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에 비해 운동기능을 저하시켜 운동지체의 치료에 대한 효과가 덜하다고 Psycopharmacology지에 보고됐다.
정신운동성 지체는 주요 우울증 환자에서 흔한 증상이나 정신운동성 지체의 운동 구성요소만 평가하여 왔을 뿐, 항우울제가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는 별로 없었다.
독일 로젠부르크 대학의 올리버 투카 박사와 연구진은 우울증 환자의 수기(handwriting) 운동성에 항우울제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연구진은 TCA 투여군 18명, SSRI 투여군 18명, 건강한 대조군 18명을 대상으로 수기 운동에 대한 자료를 기록하고 분석했다.
이들은 연령, 성별, 학력, 주로 쓰는 손에 따라 군을 나누어 대조했으며, 수기에 대해 운동시간, 속도, 가속도에 대해 조사했다.
수기 운동에 대한 통계분석 결과, 위약대조군이나 SSRI 투여군에 비해 TCA 투여군에서 운동 지체가 나타났다.
TCA 투여군은 운동시간이 증가하고 수기의 자동적 반응이 감소했으며, 최대속도와 가속도도 낮아졌다.
연구진은 TCA 항우울제는 SSRI에 비해 운동기능을 저하시켰다고 결론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