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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실패 '의사 직접조제' 추진
[ 2002년 01월 31일 14시 57분 ]
의료계가 현행 의약분업이 실패했다는 것을 전제로 의사의 직접 조제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큰 파장이 예고된다.

의협은 31일 시도회장단 및 국민건강권수호투쟁위원회(국건투) 회의를 연속적으로 개최,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하고 차후 그 시기 및 지역, 대상 등을 확정짓기로 했다.

신상진 회장은 지난 27일 장충체육관 집회서 이를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31일 의협의 결정은 정부는 물론 약계,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의협 관계자는 "의약분업은 이미 실패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런 차원서 지난번 집회때 직접 조제를 밝혔고 오늘 회의서도 원칙에 모두 재확인했다"며 "직접조제를 할 경우 일부 지역으로 할지 아니면 전국적으로 일괄 시작할 것인지 등을 좀더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또 우선 회원 1인당 3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서 국건투 투쟁 및 정치활동, 정책연구소 설립 조성 자금으로 사용하고 1천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국건투 조직을 정비, 국건투 위원장 및 지역위원장을 의협회장과 시도회장이 맡으면서 협회 총무이사와 홍보정책이사가 조직국장과 홍보국장을 맡기로 했다.

이들과 연락이 달 수 있는 지역 인사를 빠른 시일내 선정하고 전국적으로 반모임을 격주 간격을 이용해서 실시키로 했다.

의협은 대국민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펼칠 예정인 헌혈은 지난 27일 헌혈서약을 한 사람들을 포함 각 시도에서 자율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산 쌀을 구매해서 소년소녀가장 및 노숙자 등의 불우이웃돕기도 의협에서 별도 방안을 마련, 실시하기로 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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