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이후 동네의원 건강보험 진료수익이 5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진찰료 비중이 높은 외래진료비 증가율은 60.1%로 분업후 수가인상율 32%의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상룡)이 2000년 1/4분기와 지난해 1/4분기중 약제비를 제외한 진료비를 집계한 결과 개인 의원의 월평균 총진료비는 1,700만원에서 2,640만원으로 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종합전문기관이 월평균 35억3610만원에서 39억6,180만원으로 12% 증가했으며, 종합병원 26.8%(5억4,690만원→6억9,370만원), 병원 25.7%(1억910만원→1억3,730만원), 치과병원 12.9%(5,280만원→5,960만원), 치과의원 27.3%(690만원→88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약분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한방병원과 한의원도 각각 16.1%(4,310만원→5,320만원)와 37.6%(630만원→870만원)씩 늘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공단은 이와 관련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1/4분기 기관당 진료비 인상률이 2000년 8.8%에서 2001년 24.9%로서 의약분업후 약제비가 제외되었음에도 불구 전년도 자연증가율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방병의원 증가율에 대해 환자수의 증가와 함께 진찰료가 의과의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됐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이와 함께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과목별 진료실적(약제비 제외) 변화를 보면 피부과가 1,314만원에서 2,428만원으로 84.7%로 최다 증가율을 보였으며 ▲비뇨기과 79.4%(9,84만원→1,766만원) ▲소아과 64.9%(1,226만원→2,385만원) ▲일반의원 62.8%(1,319만원→2,148만원) ▲이비인후과 61.8%(2,315만원→3,909만원) ▲내과 61.4%(1,941만원→3,130만원)등의 순이었다.
이어 ▲일반외과 50.8%(1,781만원→2,685만원) ▲안과 50.4%(2,574만원→3,872만원) ▲정형외과 41.6%(2,605만원→3,688만원) ▲산부인과 36.8%(1,161만원→1,590만원) ▲신경외과 36%(2,214만원→3,012만원), 가정의학과 15.9%(2,090만원→2,388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제비를 제외한 외래진료비 진료과목별 증가율은 산부인과가 103.8%로 가장 높았으며 피부과(84%), 비뇨기과 80.5% 순이었다.
이는 산부인과의 산전진찰의 급여로 포함, 진료건수가 늘어났으며 피부과와 비뇨기과는 임의조제환자가 분업으로 인해 의료기관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공단은 이번 분석과 관련 "2000년과 20001년 1/4분기 진료실적이 있는 의료기관중 신규 또는 폐업 등 변동요인을 제외하고 6개월 모두 진료한 사실이 있는 기관만을 선별했다"며 "특히 법인의원은 대형화 추세여서 설립구분이 개인인 의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