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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대체요법, 폐경 유방암 위험 높여
[ 2002년 02월 14일 12시 22분 ]
호르몬대체요법(HRT)을 최근 장기간 사용한 폐경 여성은 침투성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상승한다고 JAMA지에 보고됐다.

미국 워싱턴 대학과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연구진은 50-74세의 폐경여성이 참여한 Group Health Cooperative of Puget Sound를 이용하여 1990년 7월에서 1995년 12월 사이에 침투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705명을, 연령이 유사하며 무작위로 추출된 692명과 HRT 사용에 대해 비교했다.

그 결과 유방암 발병률은 에스트로젠(estrogen) 단일 또는 프로게스틴(progestin) 병용요법 여부에 상관없이 최근 장기간 HRT를 받은 경우에 60-85%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RT 사용기간이 더 길고, 프로게스틴 병용요법을 최근에 사용할수록 소엽성(lobular) 유방암 위험이 더 상승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HRT의 장기간 사용은 비소엽성 유방암 발병을 50% 증가시켰다.

연구진은 HRT 지속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소엽성 유방암 발병 위험을 약 3배 증가시키며, 최근 병용요법을 한 경우에는 그 위험이 4배 증가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HRT를 장기간 하거나 최근 병용요법을 받은 것은 소엽성 유방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이전 연구에 비해 그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지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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