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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바이오전문 창투사 급증속 BT투자 집중
[ 2002년 02월 15일 11시 08분 ]
국내 총 147개 창업투자회사 가운데 현재 바이오전문 창투사는 녹십자벤처투자와 한국바이오기술투자 두 곳에 불과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BT 투자가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15일 삼성벤처투자 바이오 메디컬팀의 박민식 연구원은 '한국바이오산업 및 투자 동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바이오전문조합은 10여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례로 바이오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2003년까지 코스닥 등록예정인 기업이 약 20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는 것.

특히 삼성, 현대, 포항제철, LG, SK 등의 대기업들이 바이오분야에 대해 투자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은 삼성정밀화학을 바이오 주력기업으로 육성하고 오는 2005년까지 무려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현대는 벤처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를 통해 2002년까지 1천억원, 포항제철은 IT와 BT 투자 병행을 통해 2005년까지 5천3백억원, LG는 분사시킨 LGCI를 통해 2005년까지 4천1백10억원, SK는 자체 벤처펀드를 조성해 장기적으로 4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일제당은 올해까지 5천억원, 녹십자는 2005년까지 1천2백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지원과 창투사 기관들의 투자에 힘입어 창업열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특히 제약사와 벤처기업간의 제휴 및 외국의 라이센싱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업체가 몇 안되지만 내년 이후 상당수의 진입이 예상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지노믹스 등의 기술을 통해 나스닥 진출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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