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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무약 최대채권단 IND창투사 채권100% 인수
[ 2002년 02월 18일 11시 52분 ]
조선무약의 최대채권단이 최근 급작스럽게 변경됨에 따라, 18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실시예정이었던 안산공장에 대한 2차 경매가 또 다시 불발됐다.

18일 조선무약측에 공식 확인한 바에 의하면 지난 8일 IND창업투자회사가 외국계 회사인 허드슨社로부터 조선무약의 채권을 100% 사들이면서, 최대 채권단의 권리로 경매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약 132억 상당의 조선무약 채권을 사들인 IND창업투자회사는 현재 D제약에서 자금을 집행하고 있는 계열회사로서, 사실상 D제약이 조선무약에 대한 최대 채권단으로서의 권리를 확보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선무약 내부 관계자는 "이번에 IND창업투자회사가 경매를 취하하지 않고 3월 말경으로 연기한 이유는 D제약이 조선무약의 상표권을 확보하기 위해 양사 변호사를 중심으로 한 협의를 벌이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조선무약측과 협의가 순조로울 경우는 경매 취하 후 법인설립될 가능성이 유력하지만, 협의가 안될 경우는 D제약은 2차 경매를 통해 공장부지를 확보한 후 자사의 상표권으로 운영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달 23일쯤으로 예상되는 2차 경매가 예정되로 진행될 경우, 최대채권단의 연기신청이 더 이상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선무약 안산공장에 대한 새로운 낙찰자가 나타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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