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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노조, 25일 총파업 '건강보험 혼란'예고
[ 2002년 02월 19일 03시 08분 ]
건강보험공단내 최대 노조인 전국사회보험노조가 지난해 연말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 보험공단이 초긴장하고 있다.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위원장 김위홍)은 19일 "철도노조, 가스공사노조 등 국가기간산업 민영화를 반대하는 사업장과 연대하여 오는 25일부터 전면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료 징수, 부과, 급여비 지급, 사후관리 등 건강보험 업무전반에 대한 대규모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노조는 18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긴급소집, 24일 열리는 '노동법 개악저지를 위한 전국 노동자대회'에 전노조원을 결합시키는 한편, ▲민간의보 도입저지 ▲노사합의 사항 이행 ▲해고자 복직 ▲노사합의없는 2001년 임금삭감 철회 등 공단 현안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노조는 특히 민간의료보험 도입과 관련, 건강보험 재정파탄을 계기로 민간자본에게 국민건강을 팔아 넘기겠다는 발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총파업은 대복지부 투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노조는 이와함께 ▲근속승진(13년차 근속직원에 대한 대리 승진) ▲업무일원화와 사업장조정 즉각 시행 ▲2001년 임금협상 즉각 재개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합의 이행 등 공단 현안문제 해결의 열쇠는 복지부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복지부와 경영진이 성실한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15일 공단경영과 관련 '대정부 요구안'을 노동부에 전달한 가운데 19∼23일 집중적인 교섭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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