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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매 "공동물류센터 구축 절실" 제기
[ 2002년 02월 19일 02시 29분 ]
대형 유통업체들에 맞서 영세유통업체들이 생존차원서 공동 물류창고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반해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설립건은 여전히 답보상태를 면치 못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1,200여 영세유통업계는 최근 삼성 홈 플러스, LG백화점, E-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진출에 따라 고사위기에 처하자 안산시와 함께 공동물류창고를 조성하는 내용의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공동 물류센터가 설립될 경우 슈퍼마켓, 연쇄점 등 영세 유통업체들이 상품을 공동구매, 공동배송함으로써 물류비를 최소 10% 이상 절감,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유통업계의 공동물류센터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자연발생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는데 반해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는 도매업계의 의지 부족으로 여전히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물류센터 관계자들마저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제약사들로 주체가 바뀌는게 바람직스럽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분열상마저 나타나고 있는 상황.

이같은 상황에서도 쥴릭, 대형 도매업체의 급성장 등 업계 구도가 재편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수익구조가 열악한 중소 도매업체들의 위기감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히 중소 도매업체들은 오는 22일 개최될 도협 이사회를 통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절박하게 기대하고 있다.
오은석기자 es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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