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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국세청 세무조사 이례적 아니다" 덤덤
[ 2002년 02월 21일 06시 01분 ]
최근 국세청이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연속 진행되고 있는 세무조사와 관련, 제약업체에서는 언론들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이는 삼일제약을 비롯해 일부 제약사가 정기세무조사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사가 진행된 부분은 인정하지만, 일동, 동아 등은 물론 22일부터 진행되는 대웅 모두 5년마다 한번씩 진행되는 정기세무조사라는데 입장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이미 조사를 마친 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지난해 매출 호황으로 인해 이번 세무조사에서 리베이트 부분에 대한 조사가 강화된 것은 사실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업체들은 작년 타업종에 비해 제약업계가 경기가 좋았던 이유로 업체의 추징금액이 S사가 11억원, P사가 40억원 등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지난해 리베이트 물의를 빚은 해당 제약사들이 상당수 빠져있는 점에 비춰볼 때 이는 기획성 있는 특별조사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이미 끝난 업체들의 세무조사 내용이 이제 와서 또다시 불거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한참지난 세무조사에 대한 언론보도로 인해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와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따라서 "세무조사라면 부정적인 시각으로 촉각부터 곤두세우는 인식이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업이 5년마다 돌아오는 정기 법인세 조사에 해당되며,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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