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이후 의사의 진료 및 약국의 복약지도 서비스가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자들은 의료기관에서 약국으로 이동불편과 처방전 발급에서 약 조제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을 여전히 불편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5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자 각 600명(1차-5월), 1,000명(2차-11월)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보면, 약사의 약에 대한 설명 만족도는 의약분업 이전과 비교해 '좋아졌다'고 답한 응답 비율은 1차조사시 35.2%(많이 좋아졌음+비교적 좋아졌음) 2차 조사에서는 41.9%로 늘어났다.
또 약 구입시 소요된 대기시간과 관련해서는 '좋아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1차 16.0%에서 2차 26.7%로 증가했으며, '나빠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47.7%에서 22.2%에 크게 줄었다.
그러나 대기공간 등 약국 서비스 환경에 대해서는 1, 2차 각각 42.3%, 39.3%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의료기관의 경우 의사의 진료행위에 대한 만족도는 1, 2차 각 25.4%, 28.9%로 다소 증가했으며, 진료 대기시간과 관련해서는 '나빠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1차 27.1%에서 2차 15.0%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처방조제시 환자의 불편사항에 대해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1차 14.6%에서 2차 18.3%로 감소해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약국으로의 이동 불편과, 처방전 발급에서 약 조제까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지적한 응답자가 두 차례 조사에서 모두 약 60% 가량(62.5%, 58.8%)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