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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상체제 돌입-국건투 재소집
[ 2002년 02월 25일 10시 04분 ]
의료계가 수가 인하에 대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의협은 25일 긴급 국민건강수호투쟁위원회를 열고 수가인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 앞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6일(화) 열릴 예정인 건정심위는 25일 회의와 마찬가지로 공급자단체인 의료계가 불참, 정부를 비롯 다른 참여 단체들이 수가 및 건보료를 확정하는데 상당한 부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휴일인 24일 긴급히 회의 소집이 통보된 가운데 열린 이날 국건투는 전체 16개 시도의사회장중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경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가인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전제하에 다양한 투쟁 방법을 제시했고 잠정적으로 농성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국건투는 26일 저녁 7시 전체 시도회장 및 상임이사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다시 개최, 최종 투쟁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 참석자는 "정부가 건보료 9% 인상에 수가 동결을 약속했던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정부가 거짓말을 한 상태로 의료계 입장은 기존 천명한 부분에서 변한 것이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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