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재정안정대책이후 신경과와 방사선과 의원수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아과,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등 5개진료과는 재정대책에도 불구 눈에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집계한 '의약분업 후 진료과별 의원개설 추이'에 따르면 동네의원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2만1,340곳으로 재정안정대책이 실시된 6월말 2만644곳보다 696곳(3.4%)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의약분업 직후인 2000년 6월 1만9,424곳에서 12월 1만9,751곳으로 327곳(1.7%)늘어난 것에 비하면 두배 가까운 증가율로 재정안정 대책에도 불구 개원열풍은 식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신경과와 진단방사선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각각 10곳(84→74) 8곳(279→271)씩 줄어든 것으로 조사, 재정대책후 표방과목을 변경하거나 폐업하는 의원들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분업파동에도 불구 2000년 하반기 27곳이 증가한 이비인후과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18곳 증가에 그쳐, 다른 진료과에 훨씬 밑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정신과, 성형외과 등의 진료과는 이 기간동안 각각 168곳(2,671→2,839), 45곳(2,106→2,151), 52곳(1,252→1,304), 59곳(527→586), 59곳(501→560), 39곳(379→418)씩 증가, 2000년 같은 기간보다 증수의원수가 2배이상 늘어났다.
이외에도 일반의원 86곳(5,461→5,547), 산부인과 16곳(1,931→1.947), 일반외과 18곳(1,052→1,070), 안과 29곳(861→890), 비뇨기과 26곳(721→747), 피부과 29곳(603→632), 신경외과 30곳(311→341),재활의학과 17곳(164→181)씩 늘어, 동네의원들의 꾸준한 증가추세를 반영했다.
이러한 증가율은 분업파동을 겪었던 의사들이 연기했던 개원을 이 시기에로 몰렸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