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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64개 초등학교축구팀에 팀닥터 위촉
[ 2002년 02월 26일 02시 41분 ]
의협이 '2002 FIFA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고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하는 차원서 '초등학교 축구팀 팀닥터 맺어주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의협은 이를 위해 최근 각 시도에 의무분과위원 및 팀닥터 추천을 의뢰했으며 3월 2일까지 추천이 끝나면 축구팀이 있는 전국 264개 초등학교에 팀닥터 1명씩을 위촉할 계획이다.

의협 관계자는 "현재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팀닥터 추천이 마감되면 10일까지 위촉작업을 마치고 17일경 팀닥터 연수교육을 가질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의사 이미지 개선등 긍정적 효과가 많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팀닥터 위촉이 끝나면 의협은 국내 축구의 현황 및 실태, 축구경기의 흔한 부상, 축구팀닥터 역할, 축구경기 부상의 특징 및 스포츠 손상 응급처치, 손상 재활, 도핑 테스트 등의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자들에게는 연수평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의협은 3월말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행사도 계획중이며 향후 지속사업의 일환으로 언론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의협 관계자는 "범국가적인 월드컵 열기에 부응해서 팀닥터 맺어주기운동이 진행됐을 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대국민 이미지 개선 및 팀닥터들의 활동에 따른 의사상 정립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는 대한축구협회에 264개의 초등학교 축구팀이 등록돼 있지만 축구시합 및 연습시 부상 예방을 위한 교육과 부상자 발생시 응급치료 등을 담당하는 전문 팀닥터가 있는 학교는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은 부상 등으로 결장하는 횟수가 많고 유소년시절 잔디가 아닌 일반 구장에서 공을 다뤄 선수생활이 짧아 경기력 장애는 물론 선수 개인의 삶의 질이 저하되는 등 체계적인 의학관리가 절실하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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