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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수가인하 모든 수단 동원 강력 대응"
[ 2002년 02월 28일 04시 19분 ]
병원계가 수가인하와 관련 병원경영실정을 도외시한 결정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 대응하겠다고 천명하고 나섰다.

병원협회(회장 라석찬)는 2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20만 병원인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병원경영실정은 도외시 한 채 대중적 인기에만 영합하여 수가를 2.9% 인하한데 대해 분노한다"고 강력 반발했다.

병협은 이어 "수가인하의 근거가 된 서울대 경영연구소의 연구보고서에서도 병원은 7.8% 수가인상요인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며 "그 이후 노사임금협상, 의·약사 이직사태에 따른 임금상승,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추가인력 확보, 물가인상 등 30%를 상회하는 수가인상요인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같은 사실을 누누히 설명했음에도 불구 이를 외면한 것은 국가보건의료의 미래와 국민건강을 염두에 둔 올바른 결정으로 볼 수 없으며, 대중적 인기에만 영합한 무책임한 처사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병원은 이에 따라 "병원인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히 저항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밝힌다"고 못박았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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