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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트렉손, 알코올중독환자 HPA축 활성화
[ 2002년 03월 01일 12시 16분 ]
날트렉손(naltrexone)이 알코올 중독증 환자에서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HPA) 축을 활성화하여 알코올에 대한 갈망을 낮춘다는 결과가 Psychopharmacology지에 보고됐다.

예일의대의 스테파니 S. 오맬리 박사와 연구진은 아편 길항제인 날트렉손이 알코올 중독 환자의 폭음 재발 위험을 낮추는지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18명의 알코올 중독증 환자를 대상으로 6일간 50mg의 날트렉손 또는 위약을 투여하고 6일째에 알코올 자가 투여 시험을 했다.

대상자들은 알코올에 대한 욕구와 내분비 수준을 평가한 이후, 알코올 음료 1잔을 마시게 하여 혈중 농도를 0.03g/dl로 올린 다음, 2시간 동안 앞으로 8잔의 알코올 음료를 더 마시거나 알코올 음료 1잔 절제시 3불을 받는 것을 선택하게 했다.

각 알코올 음료는 1잔당 알코올 혈중농도를 0.015g/dl씩 올리도록 만들었다.

임상 개시점에서 날트렉손 투여군은 코티졸 농도가 높고 알코올 욕구가 위약대조군보다 낮았다.

알코올 음료 첫 잔을 마신 이후 반응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날트렉손 투여군은 알코올 음료를 덜 마시고 그 속도도 느리며, 알코올에 대한 욕구가 더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날트렉손 투여군에서는 아드레노코티코트로픽(adrenocorticotropic) 호르몬과 코티졸(cortisol)이 위약대조군에 비해 더 높았고, 코티졸 농도는 알코올 욕구와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알코올 음료를 마신 수는 음주 욕구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오심 발생률은 낮아 위약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날트렉손은 알코올 중독증 환자에서 알코올 소비량과 알코올에 대한 갈망을 감소시키며, 이런 결과는 HPA축 활성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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