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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일방적 수가인하 반대 변함 없다"
[ 2002년 03월 01일 23시 34분 ]
지난달 27일 결정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수가인하와 관련, 대한약사회는 1일 "일방적인 수가인하만을 강행하려는 건정심위 회의에서 투표불참으로 반대의사를 분명히 표현했다"며 "이러한 의지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이날 '건정심위의 수가인하 결정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라는 미명하에 추진되는 정부의 근시안적 정책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약사회는 "정부가 분업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 하면서 보험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근원적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보험료 인상과 수가 인하라는 초급 대책을 내놓았다"고 성토했다.

약사회는 또 "약사들은 의약분업 정착에 협조하면서도 엄청난 희생을 요구받았고 현재도 의약품 재고부담과 차등수가제, 체감제 시행등의 수가 인하로 인해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이같은 회원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약사회는 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를 위한 고통 분담이라는 차원에서 정부의 여러 정책들에 협조하고 인내해 왔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수가인하라는 단순 정책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재정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이러한 약사회의 뜻이 반영될 때까지 대정부 투쟁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달 28일 제4차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2·27일 건정심위 회의결과를 놓고 장시간 심각한 토론을 벌였다.
민경두기자 kdm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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