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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장기사용하면 치료 후에도 장애
[ 2002년 03월 07일 14시 05분 ]
장기간 마리화나 중독자들은 중독치료기간 이후에도 기억력과 주의력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고 JAMA지에 보고됐다.

마리화나 치료 프로젝트 연구 그룹의 나디아 솔로위이 박사와 연구진은 마리화나의 사용기간이 해독치료를 받는 중독 환자들의 인지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다기간 후향적 교차 시험방식으로 미국에서 1997년에서 2000년 사이에 거의 매일 마리화나를 사용한 102명과 마리화나에 중독되지 않은 33명을 비교했다.

마리화나 중독자 102명 중 51명은 장기 사용자로 평균 사용기간이 23.9년, 51명은 다기 사용자로 평균 사용기간이 10.2년이었다.

치료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과 평균 17시간 마리화나를 절제한 이후에 9가지 신경정신과 테스트로 주의력, 기억력, 실행기능이 평가됐다.

연구 결과 장기간 마리화나 사용자들은 단기 사용자나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기억력과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Rey Auditory Verbal Learning Test에 의하면 장기간 마리화나를 사용한 경우 단기간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기억하는 단어 수가 더 적었다.

반면, 단기간 사용자와 대조군 사이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또한 장기간 사용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학습, 보유, 복구 능력이 떨어졌으며, 사용기간이 길수록 행동평가 결과가 낮았다.

연구진은 장기간 마리화나 중독자의 경우, 치료 기간 이후에도 지속되는 기억력과 주의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사용기간이 길수록 상황이 악화된다고 결론지었다.

SOURCE : JAMA 2002;287:1123-1131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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