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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사, 환자 돌보는 사진으로 대체" 요구
[ 2002년 03월 08일 02시 29분 ]
의료계서 공분하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도덕교과서 문제는 사진을 대체하는 쪽으로 사태 수습 방안이 모색돼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의협은 이미 학기가 시작된 상황서 배포된 교과서를 전량 회수하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안한 사진을 대체하는 방안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의협은 의사들이 환자를 돌보는 형태로 '의사는 공동 선'을 추구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는 상징성을 내포할 수 있는 사진으로 대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서 대책 관계자는 "자료사진을 찾고 있다"고 소개하며 "어차피 배포된 책으로 의사들이 피해를 본 만큼 이를 만회하는 차원에서라도 이 같은 사진으로 교체돼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사가 들어가는 사진으로 대체할 것을 교육인적자원부측에 전했지만 아직 답이 없다"고 말해 교육부가 이를 수용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교육부는 수녀가 들어가는 사진으로 대체를 제안한 바 있다.

의협은 이와 함께 교육부가 "사진이 잘못 들어갔음을 실수했다"고 인정한 만큼 부처 차원서 재발 방지 및 잘못에 대한 사과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은 계속해서 견지하기로 했다.

신상진 회장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면담도 지속해서 추진학 있어 이르면 내주중 양측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의료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야기한 교과서 문제는 사진 건이 합의되고 내주 회장과 부총리 만남이 성사되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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