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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신생아 '태생적 결함' 발생률 높아
[ 2002년 03월 10일 09시 32분 ]
원형질 내 정자주입이나 시험관 수정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자연적으로 수정된 신생아에 비해 태생적 결함을 가질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NEJM지에 보고됐다.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이아 대학의 미쉘 핸슨 박사와 연구진은 원형질내 정자 주입이나 시험관 수정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태생적 결함 발생 위험을 자연 수정된 신생아와 비교했다.

1993년에서 1997년 사이에 서부 호주에 등록된 자료를 이용하여 신생아의 생후 1년까지 진단된 주요 태생적 결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생후 1년까지 주요 태생적 결함이 발견된 신생아는 원형질내 정자주입으로 태어난 301명 중 26명(8.6%), 시험관 수정된 837명 중 75명(9.0%)인 반면, 자연적으로 수정된 신생아의 경우에는 4000명 중 168명(4.2%)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요인을 고려해 조정했을 때에도 원형질내 정자주입이나 시험관 수정을 한 경우에 태생적 결함 발생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정 기술을 이용해 임신된 신생아의 경우 자연적으로 임신된 신생아보다 염색체와 근육골격계의 다중적 결함이 발견되기 쉬웠다.

연구진은 인공수정된 신생아는 자연적으로 수정된 신생아에 비해 태생적 결함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결론지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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