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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정책연구소 5월개소…인력·예산 구체화
[ 2002년 03월 10일 13시 19분 ]
의협 정책연구소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제근 의학회장)는 지난 주말 의협에서 5월 개소를 목표로 연구소 설립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인력 구성 및 18억원의 예산 소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서 참석자들은 "연구소는 정부가 제시하는 의료정책보다 앞선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며 "정책이 지나치게 의료계에 편향될 경우 국민적 신뢰를 잃을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와 의학원의 통합 측면 및 부분 독립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앞으로 "WTO 가동 등 의료환경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도 연구소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특히 보건의료체계 및 법령을 개선하되 장기적인 측면에서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제언도 발표됐다.

또 "연구소가 도출해 내는 연구결과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확한 연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하는데 역량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이 같은 연구결과를 엄정하게 평가받아야 연구소 위상이 정립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참석자는 "연구소가 올바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출범 초기에는 상근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연구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객관성을 담보하는 차원서 외부기관 등과 연계성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참석자는 "연구소와 의협의 조직중 중복되는 부분은 통합을 해서 예산을 줄여야 한다"며 "최소한의 규모로 시작해서 최대한의 효율성을 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를 주관한 정책연구소 추진위는 다음달 기본계획(안) 및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정기대의원 총회서 이를 상정한 후 5월4일 개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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