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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수가인하후 해법찾기 난항
[ 2002년 03월 11일 02시 50분 ]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의약계가 수가인하에 따른 대응책과 공조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각 단체별 입장조율에 난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정심위 의약계 관계자는 11일 "당초 지난주중 의약계 실무자회의를 열어 수가인하에 따른 공동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각 협회에 따라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좀더 시간을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약계 단체에 따라 수가인하 뿐만 아니라 건정심위의 향후 쟁점 즉 연내 상대가치점수 일부 개정과 2003년도 상대가치점수 및 수가 조정 등이 미치는 파급효과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시 말해 의료계 내부에서도 병협은 의협에 비해 수가인하로 인한 손실이 상대적으로 커 이에 대한 입장이 다르고, 일부 왜곡된 상대가치점수의 즉각 개정을 통한 병원 경영난 해소를 요구하는 반면 의협은 건정심위 위원의 형평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요양급여비용협의회 관계자는 "각 단체별로 현안과 쟁점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수가인하 이후 정부의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건정심위에 참여하는 것은 곤란하고,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면서 "이번주에 의약계 실무자회의를 열어 공조가능성을 타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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