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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환자, 리노바이러스 감염증 위험과 무관
[ 2002년 03월 11일 11시 55분 ]
천식환자라고 해서 리노바이러스(rhinovirus) 감염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감염되는 경우에는 중증 하기도 감염증에 걸리는 경향이 있다는 결과가 Lancet지에 보고됐다.

영국 노팅엄 대학 병원의 조나탄 콘 박사와 연구진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천식환자가 감기에 더 걸리기 쉬운지에 대해 조사했다.

한명은 아토피성 천식인 같이 사는 76쌍을 대상으로 753개의 비내 검체를 분석하고 리노바이러스를 검사했는데 천식 환자 378명 중 38명(10.1%)에서 리노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건강한 대상자 375명 중에서는 32명(8.5%)에서 리노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여러 복합변수를 조정했을 때, 천식은 감염증 위험을 유의적으로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리노바이러스 감염증은 천식환자에서 하기도 감염증이 발병률을 높인 반면, 건강인에게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또한 리노바이러스가 검출된 천식환자의 경우 건강인에 하기도 감염증 지속기간이 길고 중증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고, 상기도 감염증의 경우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천식발작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리노바이러스 감염증"이라면서 "천식환자에게 왜 더 심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천식발작의 기전을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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